자유게시판

  • 홈 >
  • 커뮤니티 >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찬양의 열기 모두 끝나면... 새벽별 2019-05-20
  • 추천 1
  • 댓글 0
  • 조회 673

http://www.serveway.or.kr/bbs/bbsView/32/5586326

 

 

 

섬길교회 5월 셋째주 주일 설교를 들은 뒤 단상.

 

이번 주일에도 '이름 없는' 시리즈는 계속 된다!

 

엘리야가 850명의 바알, 아세라 숭배자들과 대결을 벌인 뒤 이세벨을 피해 목숨을 보전하려 몸을 숨긴 때의 이야기이다.

 

엘리야는 삼년간 과부의 집에 몸을 숨겼는데 이 과부는 자신과 아들이 먹고 죽을 마지막 빵을 엘리야에게 주어

 

줄지 않는 밀가루와 기름을 공급받고 덤으로 죽은 아들의 생명도 되돌림 받는 로또 당첨자이다.

 

과부는 모자가 먹고 죽을 마지막 음식을 주의 종에게 건넸지만 이런 막대한 축복이 있으리라곤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아무튼 이 이름없는 과부는 엘리야에게 식사 대접을 한 것으로 상상하지도 못했던 유익을 얻고

 

성경에까지 남아 우리 섬길교회 주일 설교에까지 회자되고 있으니 이름만 없다 뿐 주의 종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한 셈이다.

 

엘리야의 이름 없는 조력자는 과부만이 아니다. 사환도 있다.

 

이 사환은 엘리야가 비를 달라고 기도할 때, 무슨 신호가 있는지 일곱번이나 바다 쪽을 보러 다녀 온 믿음의 종이다.

 

이 사환을 통해 손바닥만한 구름이 피어나고 있다는 것을 들은 엘리야는 응답이 코앞에 다가왔음을 깨닫고

 

더 열정적으로 기도해 큰 비를 응답으로 맞아들인다.

 

그러나 기적과 이적으로 하나님을 드러내려 했던 것은 인간 엘리야의 생각일 뿐

 

커다란 행사가 끝난 뒤 이세벨의 사형선고가 전해지자 피폐해진 마음을 가누지 못한 채

 

황급히 도망가기에 이른다.

 

하나님의 생각과 우리 생각은 참 다른 것 같다.

 

주님을 드러낸다는데, 왜 싫어하실까?

 

안목의 정욕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의 눈을 만족시키는

 

크고 거대한 무언가에 사로잡히면 하나님을 드러내려고 했던 일도

 

결국 또 하나의 우상이 되기에 그런 것은 아닐까? 

 

거대한 것이 아니라 중심으로, 하나님 뜻에 입각하여 예배 드리자는 깨달음을 얻은  감동적인 설교 시간이었다.

 

아래는 천광웅 목사의 '찬양의 열기' 가사.

 

"찬양의 열기 모두 끝나면 주앞에 나와 더욱 진실한 예배 드리네. 주님을 향한,

 

노래 이상의 노래. 내 맘 깊은 곳에 주께서 원하신 것. 화려한 음악보다 뜻없는 열정보다

 

중심을 원하시죠. 주님께 드릴 맘의 예배, 주님을 위한 주님을 향한 노래.

 

중심 잃은 예배 내려놓고 이제 나 돌아와 주님만 예배해요."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맹물이 포도주가 되는 표적! [4] 새벽별 2019.05.27 2 714
다음글 기드온이 아닌 부라를 꿈꾸며 [2] 새벽별 2019.05.17 1 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