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넷째주 설교를 듣고 | 새벽별 | 2019-04-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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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길교회 4월 넷째 주 주일의 설교 제목은 '아브라함의 늙은 종'
나무시리즈 설교가 끝났는지 이 날 설교의 제목에 '종'이 부각돼 있었다.
주인같은 종이 되자는 목사님의 말씀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펼쳐졌다.
아브라함은 이삭의 반려를 찾아주려 자신의 늙은(경험많은, 숙련된, 지혜로운, 믿을 만한) 종에게
가나안 여자가 아닌 물 주는 여자를 찾으라는 지령을 내린다.
이 말인즉슨 이방신앙을 가지지 않은 여자, 그리고 부지런하고 인정이 많은 여자 또는 남을 위해
자기의 시간과 노력을 내어줄 수 있는 여자라는 뜻.
그렇게 아브라함의 종은 리브가라는 여인을 찾아내고 리브가는 사람은 물론
낙타들에게도 물을 주는 착한 면모를 선보인다.
낙타를 먹이려면 어마무시한 양의 물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낙타들을 먹이려
드높고 깊은 우물을 몇번이나 오가며 땀 흘린 리브가의 종과 같은 선행이
이삭의 아내이자 아브라함의 며느리로서 이삭 집안의 주인이 되게 한 것이다.
사람들은 다 젊고 유능한 주인이, 주인공이 되길 원하지, 오늘 설교 제목처럼 누군가의 늙은 종이 되기를 싫어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늙은 종처럼 오랜 동안 한 마음으로
주인(주님)을 섬기는 성도를 아들 삼고 생의 비밀을 전수해주신다는 말씀이 뇌리에 남는다.
삶의 웅숭깊은 비경은 바로 아브라함의 늙은 종과 같은, 또 남을 위해 기꺼이 물을 내어줄 수 있는 리브가같은
겸손하고 낮은 자세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인도를 통해 접할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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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박경준 2019.5.1 10:05
오늘 새벽 기도에서 섬길교회가 우리의 생각만 주장하는 교회가 아닌
여의도 땅에서 종의 역할을 감당하며 도피성과 같이 구원의 방주 역할을 하는 안식처가 되길 기도했습니다. ~~
섬길교회의 여호와 하나님이여 응답하여주소서.
새벽별 2019.5.27 12:07
예배와 설교로 매 주 섬길방주를 지어주고 계십니다^^
김문경 2019.5.1 07:58
낮은 자를 높이시는 하나님
이름없는 이를 조용히 들어 쓰시는 하나님,
자신을 높이려다 한없이 추락하는 사람들
교만의 꼭대기에서 어두운 깊은 골짜기로 던져지는 사람들,
꽃처럼 살고 싶고 싶지만
벌레처럼 살게 되는 여기 이땅
순수한 짝사랑의 설렘으로
하늘만을 바라보며
오늘을 살자.....
아니 살아내자!
새벽별 2019.5.27 12:06
정말 힘이 나는 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