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29일 주일설교 무교절, 예수님을 기념하라 박경준목사 | 박경준 목사 | 2019-09-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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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고린도전서5:6-8절 개역개정6. 너희가 자랑하는 것이 옳지 아니하도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7.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 8. 이러므로 우리가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으로도 말고 악하고 악의에 찬 누룩으로도 말고 누룩이 없이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떡으로 하자 1. 최근 우리나라에 백신이 없는 전염병으로 돼지들이 살처분 되고 있습니다. 이미 중국에는 1억마리가 넘는 돼지가 살처분 되었고 몽골, 베트남,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전역에 확산이 되고 있습니다. 사람이 먹다 남은 음식물로 생긴 이 병은 치사율이 100%이며 사망한 돼지의 혈액을 통해서도 바이러스가 전염될 수 있다고 합니다. 자칫하면 빠르게 확산되어 우리나라 전역의 돼지가 절멸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바이러스와 같은 작은 죄를 방치하면 전염병처럼 확산되어 결국 많은 희생을 치룰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무교절은 누룩을 제거함으로 순전함과 거룩함으로 하나님의 임재를 준비하며 곧 떠날 나그네와 같은 인생임을 기억하는 절기입니다. 2. 유월절과 무교절을 준비하는 과정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누룩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누룩을 넣고 만든 빵의 가루나 물에 젖은 묵은 곡물, 과자 부스러기 등 뿐만 아니라 집안 곳곳을 청소하는 것입니다. 누룩을 한곳에 모아 보관 후 성전의 신호에 따라 한꺼번에 불태운다고 합니다. 작은 죄라도 타협하지 않고 철저하게 드러내는 것이 무교절의 의미입니다. 누룩은 어떤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까? 먼지 같이 작은 소량의 누룩을 떡 반죽에 떨어뜨려 온도를 맞추면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하루 이틀만에 빵덩어리의 성질이 어떤 누룩이냐에 따라 바꿀 수가 있습니다. “너희가 자랑하는 것이 옳지 아니하도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전 5:6) 3. 무교절에 예수님께서는 누룩을 비유로 사용하셨습니다. “예수께서 경고하여 이르시되 삼가 바리새인들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막 8:15) 예수님께서 종교지도자들의 누룩을 주의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누룩은 무슨 의미일까요? “그제서야 제자들이 떡의 누룩이 아니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교훈을 삼가라고 말씀하신 줄을 깨달으니라”(마 16:12) 제자들은 누룩의 의미가 그들의 가르침, 교훈이라는 것을 깨달었습니다. 그럼 무슨 교훈을 말하는 것일까요? 누가복음에는 “예수께서 먼저 제자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바리새인들의 누룩 곧 외식을 주의하라”(눅12:1) 곧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누룩은 외식이고 위선입니다. 진리를 거짓으로 왜곡하고 겉과 속이 다른 위선자들의 교만한 교훈과 자랑을 주의하라는 말씀입니다. 4. 무교절은 7일동안 지켜야 할 절기입니다. 성경에서는 6은 불완전함을 7은 시간의 완전수이며 한 인생의 삶을 의미합니다. 무교절을 7일동안 지키라는 것은 시간의 의미에서 구원받은 성도들 이 주님 부르시는 그날까지 평생 거룩한 삶을 살라는 말입니다. 이렇게 1년의 절기들은 인생에서 과거, 현재, 미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은 과거이고, 칠칠절(오순절)은 현재 그리고 나팔절, 속죄일, 초막절은 미래를 의미합니다. 5. 무교절에는 유교병이 아니라 무교병을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무교병은 곧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을 상징합니다. 또한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요6:35) 무교병을 먹으라는 것은 예수님과의 교제와 연합을 상징합니다. 십자가의 죄사함을 경험한 성도들은 과장되지 않고 왜곡되지 않는 진리의 말씀으로 신앙생활을 시작해야 합니다. 그 말씀은 처음에는 무교병과 같이 달콤하지는 않습니다. 과장되지 않고 왜곡되지 않는 말씀은 고난의 떡과 같이 맛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떡을 먹으면 생명이 끊어지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오병이어 기적이 무교절을 준비하는 기간에 일어났습니다. 마침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이 가까운지라”(요6:4) 6. 예수께서는 3년동안 공생애를 사시면서 이 세상의 불의함과 잔혹함을 보시면서 사랑이 없음을 아파하시고 분노하신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직시로 분노하신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바리새인들의 위선과 외식입니다. 그들을 향해 회 칠한 무덤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냥 지나가지 못하십니다. 우리가 지나치지 말고 선결해야 할 것은 바로 정직과 투명성입니다. 모르면 모른다고 하고 죄를 지었으면 죄를 드러내야 합니다. 기적의 예수님의 누룩을 얻으려면 정직하고 투명해야 합니다. 우리 힘도 능도 아닌 오직 주님만 하실 수 있다고 고백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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